지나가는 이야기

Droid Knights 2023 다녀오고 나서

sieunju 2023. 9.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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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발자 세미나를 다녀왔다. 그전에 21년 온라인으로 듣고, 최근에 플러터 온라인으로 들었지만, 오프라인은 처음이라 뭔가 쭈뼛쭈뼛 거리는 대학생 1학년 신삥 같았다.
아래는 인증샷

눈으로 보고 중요 키워드 적느라 사진을 이거 하나..찍었다..

제가 들었던 세션들은 아래와 같다.

1. Gradle Version Catalog 적용하기 (차영호)
2. Jetpack Media3으로 좋은 콘텐츠 소비 경험 구현하기 (류기민)
3. 서버 개발자도 작성하는 안드로이드 테스트 (박재성)
4. Compose로 위젯을 만든다고?! Glance를 이용한 차량 위젯 개발기 (정태훈)
5. GradleKotlin 컨벤션 플러그인으로 효율적으로 멀티 모듈 관리하기 (윤영직)
6. Re:Android Studio 설정으로 생산성 올리기 (노현석)
7. Coroutine Deep Dive - Android 실전 편 (김준비)

기억에 남은 세션

Re:Android Studio 설정으로 생산성 올리기 (노현석)


여기 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건 pluulove 님 세션이지 않을까 싶다.. 진짜 고인물 같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아니 고이다 못해 썩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기능들 중 "검색"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 줄 바꿈, 줄정렬 정도? 나머지는 타이핑하거나 마우스로 처리하는 편이다. 

근데 여러 가지 단축키와 커스텀 매크로 설정.. 이런 거를 봤을 때 옛날 군대에서 행정병이 마우스 사용 안 하고 키보드로만 엑셀 작업하던 모습이 생각났다... 그거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세션 보고 그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화면 개발할 때 Activity, ViewModel, Fragment, xml 이런 걸 추가해야 하는데 이걸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거... 대단하다 사실 이 부분은 예전에 제가 한번 이런 게 있을까 하고 검색하고 해 보다가 실패한 부분인데.. 저분은 해결을 했다니.. 역시는 역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꺠알같이..예전 흔적이 남아있다..

암튼! 저부분은 시간 날 때 pluulove 님의 발표자료 다시 한번 보고 따라 해봐야겠다.

서버 개발자도 작성하는 안드로이드 테스트 (박재성)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 이유는 사실 테스트 코드 어느 정도 앱 실행시키고 버튼 클릭하거나 이런 정도? 까지는 할 줄 알지만, 실무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그냥 화면단위의 UseCase 정도만 테스트 잠깐 해보고 끝낸다. 그러면 안정성이 없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지만, 그전에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문서화"를 먼저 작업하기 때문에 그 안에 흐름도를 만들면서 비즈니스 로직을 정리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보장한다. (반박 시 니말이 맞음)

1. 시간이 부족하다.
2. 포지션 특성상 화면단위로 개발하기 때문에 테스트 코드를 짜더라도 한 달 뒤면 뭐야? 이거? 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그때 작성한 테크스펙을 보겠지....
3. 테스트 기간 그렇게 유토피아처럼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까지는 테스트 단계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분이 강의한 자료를 토대로 한번 개인 Github에 한번 시도해보고 서비스에도 그러한 환경을 구성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분 발표자료는 언제쯤 공유되는지 궁금하다..

 

뜬금없이 점심에 먹은 거 올려버리기~

이게 2만원..삼성역 물가 실화냐..

 

여담..

여러 후원사 중 어? 하는 후원사 부스가 보였다.. 그건 바로 현대 자동차.. 나머지는 IT기업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현대자동차가 여기에 후원을?! 진짜 놀라웠다.. 그래서 현차 스탭한테 이것저것 물어봤고, 그중 셔클?
https://www.shucle.com/

 

가까운 이동을 새롭게, 셔클

스마트하게 호출하는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www.shucle.com

셔클 서비스를 들었을 때 뭔가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서비스 중인 어디 여행을 가거나 어디를 가고자 할 때 앱 하나로 제공 해주는 무슨 서비스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런거랑 비슷해 보였다. 그래서 내가 카모랑 어떤 차이가 있는 거냐 물었더니 다른 팀장님 처럼 보이는 스텝한테 토스를 했고 저는 그분한테 다시 질문을 던져보았다....그래서 나온 답변이 셔클은 어디를 가고자 할때 현차가 교통수단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던 거 같은데.. 암튼.... 출퇴근에 자주 사용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지금은 기차나 선박 이런 게 정부와 협업을 해야 하는 거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들었다. 이쯤 되면 생각이 드는 거...

https://42dot.ai/

 

https://42dot.ai/

Joint Unsupervised and Supervised Learning for Context-aware Language Identification 2023-04-19

42dot.ai

물론 현차가 인수하긴 했지만,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뭔가 셔클과 비슷한 결인 거 같다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인가... 뭔가 같지만 다른...

평소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심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너네 서비스 카모랑 비슷한 거 같은데 뭐가 다르냐 이런 질문까지 하게 된... 안드개발자 나부랭이..

 

뭔가 이런 회사에서 일하면 재밌을 거 같다.. 새로 개척하는 그 짜릿함? ㅋㅋㅋㅋㅋ 암튼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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